gracious yet not pompous, 

modest but confident 

and healthy, sustainable architecture.

architects & planners

gracious yet not pompous, 

modest but confident 

and healthy, sustainable architecture.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Jeju Western Part Multi-purpose Gym 


공모연도

2020년 / 당선

공사종류

신축

대지위치

제주시 도평동 242번지 일원

대지면적

14,631㎡ 

건축면적

2,716.30㎡

연면적

9,228.08㎡

건축용도

운동시설

공동작업

(주)티에스에이건축사사무소



도평이라는 지역성과 제주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것이 계획의 출발이다. 그것은 도평의 벵듸, 제주의 오름.


제주의 낮고 복잡한 지형이지만 질서가 보이는 흐름에 연장된 낮은 판들로 형성된 대지는 북측 바다와 멀리 보이는 한라산을 향해 낮게 드리운다. 체육관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휴식, 공공의 활동을 담아내는 베이스가 된다. 새로운 유형 또는 다른 유형의 체육관으로서 열린 스페이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행위를 유발시킨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길들은 외부로 이어지고 트랙은 판들의 하부와 상부를 통해 내부로 관입되어 체육관의 내부 동선으로 확장된다. 이런 연속적인 공간 구성을 통한 센터 내,외부의 상호관입을 만들어 낸다. 이것이 새로운 프로그램과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다른 유형인 "오름"이다.


오래된 해송과 암벽이 병풍처럼 이어져 있는 도평동에 자리잡는 복합체육관은 시간을 기억하고 장소의 가치를 부여하는 공간으로써 자연발생적인 지형에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이제 체육관은 공공성과 소통의 공간이자 머물면서 뛰고, 걷고, 쉬고 싶은 장소로써 제주의 풍경 그 자체를 끌어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