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ious yet not pompous, 

modest but confident 

and healthy, sustainable architecture.

gracious yet not pompous, 

modest but confident 

and healthy, sustainable architecture.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

Gyeorenuri Hall


완공연도

2016

공사종류

별동 증축

대지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남화리 230-1

대지면적

2,609,571㎡

건축면적

25,048.401㎡

연  면 적

63,974.854㎡

규      모

지상 4층

건축용도

문화 및 집회시설

공동작업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도가



2016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수상 


옛 선조들은 전통건축의 석축이 땅의 기운을 감싸 모아 산천의 기운을 증폭시킨다고 여겼다. 조상들의 지혜를 빌어 독립기념관 흑성산 자락에 벽을 켜켜이 배치하여 지형의 고저차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새로이 들어서는 체험관은 단순한 건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건축의 핵심인 마당공간을 차용하여 이를 중심으로한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의 유기적인 소통으로 어우러짐의 장을 형성하도록 하였다. 동시에 누하진입, 열림과 닫힘의 반

복적인 수법, 중첩과 관입등의 전통건축에서의 공간관계를 구현함으로써 내외부 공간의 관계를 허물고 자연과 건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써 독립기념관내의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된다.


자세를 낮추고 기존대지에 조용히 자리잡은 체험관은 독립기념관의 풍광 속에 녹아들어 자연과 하나되는 새로운 풍경을 제공한다. 이는 인공적이고 인위적인 랜드마크(TOWER)가 아니라 진정 자연(LAND)속에 묻혀있는 상징(MARK)이자 이정표로서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오롯이 각인되어 기념관의 새로운 풍경으로 기억될 것이다. 기존 대지의 레벨차에 자연스럽게 석축, 성벽, 담 등의 전통건축요소를 재해석하여 자연에 조화롭게 순응하게 한다.